13살 딸처럼 위장해 학교 갔다가 체포된 30살 엄마

13살 딸처럼 위장해 학교 갔다가 체포된 30살 엄마

2021.06.09. 오전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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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에서 13살 딸처럼 꾸미고 딸이 다니는 중학교에 갔던 30살 엄마가 체포됐습니다.

텍사스 엘파소에 사는 케이시 가르시아는 지난 4일 모자가 달린 티셔츠를 입고 마스크를 쓴 채 딸이 알려준 학생증 번호로 학교에 들어가 7교시까지 보냈습니다.

점심시간 마스크를 벗고 피자를 먹기도 했는데 자신이 딸이 아니란 사실을 알아챈 사람은 없었고 마지막 7교시가 돼서야 여교사에게 발각됐습니다.

가르시아는 쉬는 시간 학교 생활 모습까지 영상에 담아 유튜브에 올렸는데 곧 체포됐습니다.

가르시아는 학교에서 무분별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기 때문에 안전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이 같은 실험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가르시아를 불법침입과 정부 기록 조작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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