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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 G7에 한국,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참가시켜 11개 국가로 확대 개편하는 것에 일본이 반대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게스트 국가로 한국·호주·인도를 부르는 것은 괜찮지만 G7 틀의 확대에는 반대라는 입장을 호소했다"고 G7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올해 G7 정상회의에는 한국,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게스트로 초청됐습니다.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한국 등 4개국과 G7을 아울러 '민주주의(Democracy) 11개 국가'라는 의미로 'D11'이라고 개막 직전 성명에서 규정하는 등 일각에서 D11이 G7을 대신하는 틀로 발전할 것이라는 시각이 부상했는데 일본이 이에 반대했다는 것입니다.
한국이 참가하게 되면 아시아의 유일한 G7 국가라는 일본의 지위에 영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반대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본의 반대가 영향을 미쳤는지는 불분명하지만, 한때 부상했던 G7 확대론이 이번 정상회의 중에는 거의 사라졌고 당분간 D11 정상회의가 실현될 것 같지는 않다고 닛케이는 진단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줄리아 롱보텀 주일 영국대사는 G7 정상회의 전에 기자들에게 "영국이 G7 틀의 확대를 제안하지 않았으며 G7이 민주주의 국가로서 가치관을 가장 공유할 수 있는 장"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강성옥 [kangsong@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게스트 국가로 한국·호주·인도를 부르는 것은 괜찮지만 G7 틀의 확대에는 반대라는 입장을 호소했다"고 G7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올해 G7 정상회의에는 한국,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게스트로 초청됐습니다.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한국 등 4개국과 G7을 아울러 '민주주의(Democracy) 11개 국가'라는 의미로 'D11'이라고 개막 직전 성명에서 규정하는 등 일각에서 D11이 G7을 대신하는 틀로 발전할 것이라는 시각이 부상했는데 일본이 이에 반대했다는 것입니다.
한국이 참가하게 되면 아시아의 유일한 G7 국가라는 일본의 지위에 영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반대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본의 반대가 영향을 미쳤는지는 불분명하지만, 한때 부상했던 G7 확대론이 이번 정상회의 중에는 거의 사라졌고 당분간 D11 정상회의가 실현될 것 같지는 않다고 닛케이는 진단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줄리아 롱보텀 주일 영국대사는 G7 정상회의 전에 기자들에게 "영국이 G7 틀의 확대를 제안하지 않았으며 G7이 민주주의 국가로서 가치관을 가장 공유할 수 있는 장"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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