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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의 어린이 3명이 현지에서 유행 중인 '검은 곰팡이증'에 감염돼 안구를 제거했다고 현지 NDTV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어린이는 4살, 6살, 14살로 이 중 4살과 6살 어린이는 코로나19 확진자였으며 각각 한 눈이 검은 곰팡이균에 감염돼 시력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14살 어린이는 당뇨 환자였는데 균이 코까지 번져 입원해 6주간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없어 수술을 받았습니다.
검은 곰팡이증에 걸리면 코피를 흘리고 눈 부위가 붓거나 피부가 검게 변하며 눈과 코 외에 뇌나 폐, 장기로도 전이될 수 있습니다.
적기에 제대로 치료받지 않을 경우 치사율은 5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했던 인도에서 당뇨 환자, 코로나19 환자 등을 대상으로 검은 곰팡이증 감염 환자가 느는 건 치료 과정에서 면역 이상 반응이 오지 않도록 스테로이드를 과다 처방하는 조치가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곰팡이가 잘 자라도록 당도를 증가시키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달 초 집계된 인도의 검은 곰팡이증 감염자와 이로 인한 사망자 수는 각각 3만천 명, 2천100명을 넘습니다.
김정회 [jungh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보도에 따르면 이들 어린이는 4살, 6살, 14살로 이 중 4살과 6살 어린이는 코로나19 확진자였으며 각각 한 눈이 검은 곰팡이균에 감염돼 시력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14살 어린이는 당뇨 환자였는데 균이 코까지 번져 입원해 6주간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없어 수술을 받았습니다.
검은 곰팡이증에 걸리면 코피를 흘리고 눈 부위가 붓거나 피부가 검게 변하며 눈과 코 외에 뇌나 폐, 장기로도 전이될 수 있습니다.
적기에 제대로 치료받지 않을 경우 치사율은 5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했던 인도에서 당뇨 환자, 코로나19 환자 등을 대상으로 검은 곰팡이증 감염 환자가 느는 건 치료 과정에서 면역 이상 반응이 오지 않도록 스테로이드를 과다 처방하는 조치가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곰팡이가 잘 자라도록 당도를 증가시키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달 초 집계된 인도의 검은 곰팡이증 감염자와 이로 인한 사망자 수는 각각 3만천 명, 2천100명을 넘습니다.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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