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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의 효능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시노백 사 백신 접종자의 항체 수준이 감염 회복 환자와 유사하거나 오히려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홍콩대 연구진이 현장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화이자와 시노백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93명 대상 시험에서 화이자 접종자 63명의 경우 1차 접종 후부터 항체 농도가 올라가 2차 접종 후 더 상승했고 시노백 접종 30명의 경우 1차 접종 후 낮았던 항체 농도가 2차 접종 후에도 보통 수준에 그친 것을 확인했습니다.
두 백신 접종자 12명을 뽑아 조사한 항체 수준에서 화이자 접종자의 평균 항체 수준은 269, 시노백 접종자는 27로 나타나 10배 가까운 차이도 발견했습니다.
연구진은 이와 함께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 가장 낮은 수준의 항체 보유자가 시노백 백신 접종자 중 가장 높은 수준의 항체 보유자보다 항체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두 백신 접종자의 중화항체 농도 차이는 백신 효과의 상당한 차이로 해석될 수 있으며 시노백 접종 중 면역반응이 약한 고령층의 경우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화이자 백신과 시노백 백신의 코로나19 예방효과는 각각 95%와 50.7%로 보고됐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랜싯 마이크로브'에 발표했습니다.
최근 중국 시노백 백신은 태국의 접종 의료진 6백여 명 감염과 브라질 상파울루 주지사 감염 등까지 이어지며 '물백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홍콩대 연구진이 현장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화이자와 시노백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93명 대상 시험에서 화이자 접종자 63명의 경우 1차 접종 후부터 항체 농도가 올라가 2차 접종 후 더 상승했고 시노백 접종 30명의 경우 1차 접종 후 낮았던 항체 농도가 2차 접종 후에도 보통 수준에 그친 것을 확인했습니다.
두 백신 접종자 12명을 뽑아 조사한 항체 수준에서 화이자 접종자의 평균 항체 수준은 269, 시노백 접종자는 27로 나타나 10배 가까운 차이도 발견했습니다.
연구진은 이와 함께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 가장 낮은 수준의 항체 보유자가 시노백 백신 접종자 중 가장 높은 수준의 항체 보유자보다 항체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두 백신 접종자의 중화항체 농도 차이는 백신 효과의 상당한 차이로 해석될 수 있으며 시노백 접종 중 면역반응이 약한 고령층의 경우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화이자 백신과 시노백 백신의 코로나19 예방효과는 각각 95%와 50.7%로 보고됐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랜싯 마이크로브'에 발표했습니다.
최근 중국 시노백 백신은 태국의 접종 의료진 6백여 명 감염과 브라질 상파울루 주지사 감염 등까지 이어지며 '물백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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