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비행기 몰던 10대, 엔진 고장 나자 다리 위에 무사히 착륙시켜

소형 비행기 몰던 10대, 엔진 고장 나자 다리 위에 무사히 착륙시켜

2021.07.20. 오후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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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비행기를 몰던 10대가 엔진 고장이 생기자 다리 위 한 개 차선에 비행기를 무사히 착륙시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AP, 뉴스위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 시간 19일 오후 올해 18살의 랜던 루카스가 소형 비행기로 뉴저지주 애틀란틱 시티의 스틸 부두 위를 날다 엔진에 문제가 생겨 근처 다리 위에 비행기를 비상 착륙시켰습니다.

루카스는 오션시티 지역 공항에 착륙하려다 다리 위에 지나는 차량이 없는 것을 보고 방향을 돌려 착륙을 감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행기는 전혀 파손되지 않았고 루카스 자신도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언론들은 지나던 차량 운전자 피해도 없었다며 단지 비행기가 착륙한 한 개 차선의 통행이 한때 통제됐다 해제됐다고 전했습니다.

미 연방항공국은 루카스가 파라마운트 항공 서비스 소속이라고 밝히고 미연방 교통안전위원회와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더 선은 루카스가 3개월 전 상업용 조종사 자격을 땄다고 개인 SNS에 글을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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