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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천 명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도쿄도 발표에 따르면 오늘 도쿄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1,832명으로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683명 늘었습니다.
NHK는 이런 수치가 수요일 발표된 감염자 수로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일주일 평균 감염자 수는 1,277명으로 한 주 전보다 55% 늘어나 감염 증가세가 점점 빨라지는 양상입니다.
일본 정부 코로나19 대책분과위원회 오미 시게루 회장은 니혼테레비에 출연해 지금 같은 추세라면 오는 8월 첫째 주 도쿄 지역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3천 명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미 회장은 "앞으로 2주 뒤 신규 감염자 수가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늘어 지난 연말과 올 연초 이어진 3차 유행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도쿄도 코로나19 전문가들도 모니터링 회의에서 현재 감염자 수와 의료 상황을 코로나19 경계 수준 가운데 가장 위험한 수준인 '4단계'로 평가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도쿄도 발표에 따르면 오늘 도쿄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1,832명으로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683명 늘었습니다.
NHK는 이런 수치가 수요일 발표된 감염자 수로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일주일 평균 감염자 수는 1,277명으로 한 주 전보다 55% 늘어나 감염 증가세가 점점 빨라지는 양상입니다.
일본 정부 코로나19 대책분과위원회 오미 시게루 회장은 니혼테레비에 출연해 지금 같은 추세라면 오는 8월 첫째 주 도쿄 지역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3천 명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미 회장은 "앞으로 2주 뒤 신규 감염자 수가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늘어 지난 연말과 올 연초 이어진 3차 유행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도쿄도 코로나19 전문가들도 모니터링 회의에서 현재 감염자 수와 의료 상황을 코로나19 경계 수준 가운데 가장 위험한 수준인 '4단계'로 평가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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