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제로금리' 동결..."경제 진전 있다"

미 연준, '제로금리' 동결..."경제 진전 있다"

2021.07.29. 오전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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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Fed는 현지시간 28일 현행 '제로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에 찬성했습니다.

연준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춘 이후 1년 넘게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월 천200억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 규모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자산 매입 축소, 이른바 테이퍼링에 관해서는 전제 조건인 물가와 고용 목표를 향해 "미 경제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하고 "위원회는 향후 회의에서 계속 진전 정도를 평가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델타 변이가 경제 성장에 위협을 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언제 테이퍼링을 시작할지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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