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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수를 누르고 금메달을 딴 일본 체조선수에 대해 SNS상에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체조 남자 개인 종합에 출전한 하시모토 다이키가 지난 28일 열린 결승 도마 경기로 중국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다이키는 당시 중국의 샤오뤄텅에 불과 0.4점 차이로 앞서고 있었는데 도마에서 착지할 때 발이 매트 밖으로 나가는 실수에도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비난이 계속되자 국제체조연맹은 해당 경기에 대한 감점 항목들을 공개하고 공정하고 정확한 심사였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하시모토도 개인 SNS에 이상할지 모르지만 국제체조연맹으로부터 정식 채점 결과가 나왔으며 결과적으로 판정 의혹을 낳은 경기를 한 데 대해 죄송하다고 도리어 사과했습니다.
언론들은 메달권에 못 들거나 기대 만큼의 성적을 올리지 못한 선수도 표적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여자 개인 체조 종합 결승에서 5위를 한 무라카미 마이의 경우를 예로 들며 마이가 상처가 되는 댓글을 보고 매우 슬펐다면서 눈물을 글썽였다고 덧붙였습니다.
SNS상에서 선수에 대한 비난이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선수를 위한 상담 전화를 개설해 놓은 상태입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보도에 따르면 체조 남자 개인 종합에 출전한 하시모토 다이키가 지난 28일 열린 결승 도마 경기로 중국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다이키는 당시 중국의 샤오뤄텅에 불과 0.4점 차이로 앞서고 있었는데 도마에서 착지할 때 발이 매트 밖으로 나가는 실수에도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비난이 계속되자 국제체조연맹은 해당 경기에 대한 감점 항목들을 공개하고 공정하고 정확한 심사였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하시모토도 개인 SNS에 이상할지 모르지만 국제체조연맹으로부터 정식 채점 결과가 나왔으며 결과적으로 판정 의혹을 낳은 경기를 한 데 대해 죄송하다고 도리어 사과했습니다.
언론들은 메달권에 못 들거나 기대 만큼의 성적을 올리지 못한 선수도 표적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여자 개인 체조 종합 결승에서 5위를 한 무라카미 마이의 경우를 예로 들며 마이가 상처가 되는 댓글을 보고 매우 슬펐다면서 눈물을 글썽였다고 덧붙였습니다.
SNS상에서 선수에 대한 비난이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선수를 위한 상담 전화를 개설해 놓은 상태입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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