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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광둥성 타이산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가 연료봉 파손으로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타이산 원자력 발전소의 운영사인 중국 국유기업 중국 광허그룹은 최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타이산 원전 1호기의 작동 과정에서 소량의 연료봉 파손이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중국의 원전 운영사 측은 또 프랑스 측 기술자들과 충분한 소통을 거쳐 가동을 중단하고 점검과 수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프랑스의 3세대 유럽형 가압경수로를 세계 최초로 도입한 타이산 원전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은 유럽형 가압경수로의 안전에 대한 경고라고 해석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프랑스의 3세대 유럽형 가압 경수로가 프랑스와 영국 핀란드 등지에서 건설될 예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중국 생태환경부는 타이산 원전에서 연료봉 5개가 손상돼 방사능의 수준이 높아졌다면서도 안정적인 운영 범위 안에 있다며 방사능 유출설을 부인했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타이산 원자력 발전소의 운영사인 중국 국유기업 중국 광허그룹은 최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타이산 원전 1호기의 작동 과정에서 소량의 연료봉 파손이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중국의 원전 운영사 측은 또 프랑스 측 기술자들과 충분한 소통을 거쳐 가동을 중단하고 점검과 수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프랑스의 3세대 유럽형 가압경수로를 세계 최초로 도입한 타이산 원전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은 유럽형 가압경수로의 안전에 대한 경고라고 해석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프랑스의 3세대 유럽형 가압 경수로가 프랑스와 영국 핀란드 등지에서 건설될 예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중국 생태환경부는 타이산 원전에서 연료봉 5개가 손상돼 방사능의 수준이 높아졌다면서도 안정적인 운영 범위 안에 있다며 방사능 유출설을 부인했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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