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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일본에서 지자체장들이 정부에 도시 봉쇄, 이른바 '록다운' 등 강력한 방역 대책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일본 전국도지사회는 긴급제언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신규 감염자가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하고 중증환자와 병상 사용률도 높아지고 있다며 현 상황은 감염 폭발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자체장들은 국민 행동에 변화를 가져올 강한 메시지를 내놓기 위해 외출 등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록다운' 등의 수단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제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어 감염력이 강한 델타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인 만큼 여름 휴가철 여행이나 고향 방문 등은 하지 않거나 미룰 것을 국민에게 촉구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그러나 지난 30일 긴급사태 확대 발령을 발표하면서 '일본에 록다운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강력한 조치에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일요일인 어제도 전국에서 10,177명에 이르는 신규 확진자가 나와 나흘째 만 명을 넘기는 등 폭발적인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3개 지자체와 오사카에 오늘부터 이달 말까지 긴급사태 지역에 추가돼 발령 지역은 도쿄와 오키나와를 포함해 모두 6곳으로 늘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일본 전국도지사회는 긴급제언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신규 감염자가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하고 중증환자와 병상 사용률도 높아지고 있다며 현 상황은 감염 폭발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자체장들은 국민 행동에 변화를 가져올 강한 메시지를 내놓기 위해 외출 등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록다운' 등의 수단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제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어 감염력이 강한 델타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인 만큼 여름 휴가철 여행이나 고향 방문 등은 하지 않거나 미룰 것을 국민에게 촉구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그러나 지난 30일 긴급사태 확대 발령을 발표하면서 '일본에 록다운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강력한 조치에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일요일인 어제도 전국에서 10,177명에 이르는 신규 확진자가 나와 나흘째 만 명을 넘기는 등 폭발적인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3개 지자체와 오사카에 오늘부터 이달 말까지 긴급사태 지역에 추가돼 발령 지역은 도쿄와 오키나와를 포함해 모두 6곳으로 늘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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