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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선수의 금메달을 갑자기 깨무는 돌출 행동으로 비판이 쇄도했던 일본 나고야 시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했습니다.
가와무라 나고야 시장은 오늘 오후 취재진을 만나 소프트볼 고토 선수의 금메달을 깨문 행위에 대해 "시장으로서의 입장을 잊은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선수 뿐 아니라 관계자 여러분에게 큰 불쾌감과 함께 폐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와무라 시장은 어제(4일) 고향 나고야를 찾은 소프트볼 금메달리스트 고토 선수를 만난 자리에서 선수에게 직접 금메달을 걸어달라고 한 뒤 갑자기 마스크를 벗고 소리가 날 정도로 메달을 꽉 깨무는 이례적인 행동을 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입에 물었던 메달을 닦거나 소독하지도 않은 상태로 그대로 다시 선수에게 돌려줬습니다.
이런 행동에 대해 올림픽 출전 선수 뿐 아니라 일반 국민 사이에서 선수에 대한 존경심이 없을 뿐 아니라 코로나 방역 수칙을 망각한 몰상식한 행위라는 비판이 속출했습니다.
나고야 시청에도 전화와 팩스, 메일 등을 통해 3천 백여 건에 이르는 항의가 들어왔다고 지지통신은 전했습니다.
가와무라 시장은 2019년 10월 나고야 트리엔날레 당시 위안부 소녀상 전시에 반대하는 연좌 농성을 벌이는 등 돌출 행동을 이어온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가와무라 나고야 시장은 오늘 오후 취재진을 만나 소프트볼 고토 선수의 금메달을 깨문 행위에 대해 "시장으로서의 입장을 잊은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선수 뿐 아니라 관계자 여러분에게 큰 불쾌감과 함께 폐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와무라 시장은 어제(4일) 고향 나고야를 찾은 소프트볼 금메달리스트 고토 선수를 만난 자리에서 선수에게 직접 금메달을 걸어달라고 한 뒤 갑자기 마스크를 벗고 소리가 날 정도로 메달을 꽉 깨무는 이례적인 행동을 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입에 물었던 메달을 닦거나 소독하지도 않은 상태로 그대로 다시 선수에게 돌려줬습니다.
이런 행동에 대해 올림픽 출전 선수 뿐 아니라 일반 국민 사이에서 선수에 대한 존경심이 없을 뿐 아니라 코로나 방역 수칙을 망각한 몰상식한 행위라는 비판이 속출했습니다.
나고야 시청에도 전화와 팩스, 메일 등을 통해 3천 백여 건에 이르는 항의가 들어왔다고 지지통신은 전했습니다.
가와무라 시장은 2019년 10월 나고야 트리엔날레 당시 위안부 소녀상 전시에 반대하는 연좌 농성을 벌이는 등 돌출 행동을 이어온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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