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당국, 주유엔대사 암살 계획 미얀마인 2명 체포

美 당국, 주유엔대사 암살 계획 미얀마인 2명 체포

2021.08.07. 오전 06:5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유엔에서 군부 쿠데타를 비난한 미얀마 대사를 노린 암살 계획이 적발됐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현지 시각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뉴욕 남부지검과 연방수사국 FBI 뉴욕지부, 뉴욕경찰이 합동으로 뉴욕에 거주하는 미얀마인 28살 표 하잉 투와 20살 예 하잉 조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지역에서 초 모 툰 유엔 주재 미얀마 대사를 상대로 중상을 입히거나 살해하려고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드리 스트로스 지검장은 "미국 영토에서 외국 정부 당국자를 공격하려는 계획이었다"면서 "외국 외교관과 당국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 각급에서 법 집행 파트너들이 쉼 없이 노력한 것을 치하한다"고 말했습니다.

외국 정부 당국자에 대한 공격 공모 혐의엔 최대 5년의 실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법무부는 설명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튜브 구독자 450만 달성 축하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