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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철군이 사실상 "항복과 같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앨라배마주 컬먼에서 자신의 지지자들과 함께한 집회에서 아프간 철군이 미국 역사상 "최대의 외교정책 굴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바이든의 아프간에서의 잘못된 철군은 그 어느 때를 막론하고 한 국가지도자의 총체적인 무능을 가장 놀랄만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재임 기간인 지난해 탈레반과 평화 합의를 체결해 미군과 동맹군을 올해 5월 1일까지 아프간에서 철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약속 시한을 연장하면서 5월 1일부터 아프간 철군을 시작해 9월 11일 이전에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철수가 시작되면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공세가 강화됐고, 결국 최근 아프간 전역이 탈레반의 수중에 떨어졌습니다.
YTN 한영규 (ykha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앨라배마주 컬먼에서 자신의 지지자들과 함께한 집회에서 아프간 철군이 미국 역사상 "최대의 외교정책 굴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바이든의 아프간에서의 잘못된 철군은 그 어느 때를 막론하고 한 국가지도자의 총체적인 무능을 가장 놀랄만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재임 기간인 지난해 탈레반과 평화 합의를 체결해 미군과 동맹군을 올해 5월 1일까지 아프간에서 철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약속 시한을 연장하면서 5월 1일부터 아프간 철군을 시작해 9월 11일 이전에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철수가 시작되면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공세가 강화됐고, 결국 최근 아프간 전역이 탈레반의 수중에 떨어졌습니다.
YTN 한영규 (ykh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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