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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처음 방일한 리디 에브라르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차장은 오늘 방류 과정의 안전성 평가에 한국과 중국 등 인근 국가도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흘간의 방일 일정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을 시찰하고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 관계자를 만난 에브라르 사무차장은 도쿄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에브라르 사무차장은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 평가 과정에서 한국과 중국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세계 최고의 지식을 동원하고, 경험 있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협조를 받아야 한다"며 11개국으로 구성되는 국제 전문가 그룹에 한국 등 인근 국가 출신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주변국의 우려에 대해서는 "IAEA로서는 안전성, 투명성 문제에서 과학적인 베이스로 검토한다"며 그런 모든 우려를 귀담아듣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오염수의 해양 방류 처리가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 IAEA가 중단 조치를 취할지에 대해선 "이번 방문 목적은 안전성 관점에서 리뷰하는 것이었다"며 직답을 피했습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사흘간의 방일 일정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을 시찰하고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 관계자를 만난 에브라르 사무차장은 도쿄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에브라르 사무차장은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 평가 과정에서 한국과 중국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세계 최고의 지식을 동원하고, 경험 있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협조를 받아야 한다"며 11개국으로 구성되는 국제 전문가 그룹에 한국 등 인근 국가 출신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주변국의 우려에 대해서는 "IAEA로서는 안전성, 투명성 문제에서 과학적인 베이스로 검토한다"며 그런 모든 우려를 귀담아듣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오염수의 해양 방류 처리가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 IAEA가 중단 조치를 취할지에 대해선 "이번 방문 목적은 안전성 관점에서 리뷰하는 것이었다"며 직답을 피했습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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