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업데이트 해야"...스파이웨어 감염 경고

애플 "아이폰 업데이트 해야"...스파이웨어 감염 경고

2021.09.14. 오전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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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아이폰과 맥 컴퓨터 등 자사 제품에 중대한 보안 취약점이 있다며 긴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합니다.

AP와 뉴욕타임즈 등 미국 언론은 애플이 이용자들의 클릭 없이도 아이폰과 애플워치, 맥 컴퓨터를 감염시킬 수 있는 스파이웨어를 차단하기 위해 새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내놨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토론토대학의 사이버보안 감시기구인 시티즌랩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시민운동가의 아이폰이 강력한 스파이웨어 '페가수스'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애플 측에 알렸습니다.

페가수스는 이스라엘의 보안기업 'NSO 그룹'이 만든 스파이웨어로, 클릭 한번 없이도 애플 기기를 감염시켜 이용자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 기기를 원격 통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휴대전화도 페가수스 해킹 가능성이 제기돼 대통령이 전화기와 번호를 바꾸기도 했습니다.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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