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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현지 시각 21일 유엔 총회에서 화상으로 진행한 기조연설을 통해 민주주의는 어느 나라의 전매특허가 아니라며 "소그룹과 제로섬 게임을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해야 한다"며 한 나라의 성공이 다른 나라의 필연적인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바이든 미 행정부가 일본, 호주, 인도와의 안보 협의체를 정상급으로 격상한 데 이어 호주, 영국 등과는 새 안보 협의체 오커스를 출범시키며 중국 견제에 나서고 있는 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 주석은 이와 함께 "오는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외에 석탄을 사용하는 화력 발전소를 신규로 건설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는 해외 인프라 건설 지원을 포함하는 '일대일로' 추진 과정에서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화력발전소 건설에는 자금을 대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박경석 (kspark@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시 주석은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해야 한다"며 한 나라의 성공이 다른 나라의 필연적인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바이든 미 행정부가 일본, 호주, 인도와의 안보 협의체를 정상급으로 격상한 데 이어 호주, 영국 등과는 새 안보 협의체 오커스를 출범시키며 중국 견제에 나서고 있는 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 주석은 이와 함께 "오는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외에 석탄을 사용하는 화력 발전소를 신규로 건설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는 해외 인프라 건설 지원을 포함하는 '일대일로' 추진 과정에서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화력발전소 건설에는 자금을 대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박경석 (k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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