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이 화이자보다 심장염 일으킬 확률 더 높다"

"모더나 백신이 화이자보다 심장염 일으킬 확률 더 높다"

2021.10.02. 오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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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이 화이자 백신보다 심장염을 일으킬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 로이터 통신과 캐나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공중보건청은 자국 내 백신 접종자를 바탕으로 비교한 결과 화이자 백신보다 모더나 백신을 맞은 사람이 심장 염증을 일으킬 확률이 더 높았다고 밝혔다.

심장염 증상은 청소년과 30세 미만 성인에게 더 자주 발생했으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많이 나타났다. 심장염을 겪은 사람들 대부분은 가벼운 증상을 경험했고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조사 됐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는 6월과 8월 사이에 18세에서 24세 사이의 남성이 모더나를 두 번째 접종한 후 심근염과 심낭염의 위험이 5,000분의 1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바이오엔텍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심근염 및 심낭염 위험은 28,000명 중 1명이었다.

두 백신 다 관련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다.

캐나다 공중보건청은 심장염을 포함함 심장 합병증 위험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에게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의료 책임자인 키어린 무어는 100,000명 중 2명만이 부작용을 경험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은 "이부프로펜과 같은 간단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으로 빠르게 회복된다”면서 백신을 맞을 것을 권고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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