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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재집권한 탈레반이 과거처럼 음악 활동을 탄압할 거란 우려에 백 명 넘는 음악학교 학생과 교수가 탈출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아프간 국립음악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졸업생, 교수진 101명은 현지 시간 3일 망명을 승인한 포르투갈로 떠났습니다.
이는 학교 공동체 중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인원입니다.
2010년 국립음악학교를 세운 아마드 사르마스트 이사장은 이들의 무사 탈출 소식에 "기뻐서 몇 시간을 울었다"며 포르투갈에 다시 학교를 세워 학생들이 계속 교육을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은 지난 1996년부터 2001년 1기 집권 당시 이슬람 율법을 내세워 노래 부르기와 음악 감상을 금지했습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아프간 국립음악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졸업생, 교수진 101명은 현지 시간 3일 망명을 승인한 포르투갈로 떠났습니다.
이는 학교 공동체 중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인원입니다.
2010년 국립음악학교를 세운 아마드 사르마스트 이사장은 이들의 무사 탈출 소식에 "기뻐서 몇 시간을 울었다"며 포르투갈에 다시 학교를 세워 학생들이 계속 교육을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은 지난 1996년부터 2001년 1기 집권 당시 이슬람 율법을 내세워 노래 부르기와 음악 감상을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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