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슈퍼맨은 양성애자...다음 달 신간에서 '커밍아웃'

아들 슈퍼맨은 양성애자...다음 달 신간에서 '커밍아웃'

2021.10.12.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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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슈퍼맨은 양성애자...다음 달 신간에서 '커밍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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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코믹스의 슈퍼 히어로 캐릭터인 슈퍼맨이 다음 달 출간되는 신간에서 양성애자로서의 성 정체성을 밝힙니다.

DC코믹스는 다음 달 9일 출간되는 '슈퍼맨 - 칼엘의 아들' 5편에서 원조 슈퍼맨 클라크 켄트의 아들 존 켄트가 남자 기자와 로맨틱한 관계를 맺게 된다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했습니다.

존 켄트는 원조 슈퍼맨 클라크 켄트가 아내인 로이스 레인과의 사이에서 얻은 아들로 '칼엘의 아들' 시리즈에서 아버지의 뒤를 이어 후대 슈퍼맨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DC코믹스에 따르면 존의 상대는 제이 나카무라 기자인데 같은 시리즈 3편에서 핑크색 머리에 안경을 쓴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습니다.

DC코믹스는 존과 제이의 관계에 대해 슈퍼맨이 모든 사람을 구하느라 지쳐 있을 때 제이가 곁에서 돌봐준다며 우정을 쌓다가 차츰 로맨틱한 관계가 된다고 예고했습니다.

작가인 톰 테일러는 슈퍼맨이 언제나 희망과 진실, 정의를 상징해왔지만 이제 더 많은 것을 상징하게 됐다며 모든 사람이 슈퍼 히어로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바라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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