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254억 원 투자하고 대박"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254억 원 투자하고 대박"

2021.10.15. 오전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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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가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254억 원을 투자하고 대박을 터트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 통신은 자체적으로 입수한 넷플릭스 내부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넷플릭스가 역사상 최고작인 오징어 게임에 2천140만 달러, 254억 원을 썼다"며 비슷한 예산이 들어간 스탠드업 코미디 프로그램 '더 클로저'와 비교했습니다.

넷플릭스는 더 클로저에 오징어 게임보다 약간 많은 2천410만 달러, 286억 원을 투입했으나 이 프로그램은 현재 트랜스젠더 조롱 표현으로 논란에 휩싸인 상황입니다.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넷플릭스가 9부작 오징어 게임에 들인 투자비를 회당 28억 원으로 추정하면서 넷플릭스를 비롯한 다른 스트리밍 업체의 인기작과 비교하면 훨씬 적은 돈이 들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넷플릭스 인기작 '기묘한 이야기'와 '더 크라운'의 회당 투자비는 각각 800만 달러, 95억 원과 1천만 달러, 119억 원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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