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910달러 사상 최고 경신...시총 천조 원 돌파

미국 전기차 대표업체인 테슬라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시가총액 천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 주가는 22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장중 910달러를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1.75% 오른 909.68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 회사 주가가 900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입니다.

주가가 고공비행하면서 테슬라 시가총액은 9천5억9천7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천59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테슬라는 반도체 칩 공급난에도 지난 3분기 16억2천만 달러 순이익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 주가가 6월 초부터 분기별 실적 호조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면서 전통적인 자동차 업체보다 반도체 칩 부족 사태에 대처를 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습니다.


YTN 이광엽 (kyup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