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11살 어린이 백신 접종 본격 시작...연내 완료 목표

중국이 3살에서 11살까지 어린이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본격 시작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매체인 중국 신문망은 최근 후베이성과 저장성,후난성,하이난성 등이 3살에서 11살까지 어린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공식 시작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신문망은 또 저장성의 경우 해당 나이 대의 어린이가 약 550만 명으로, 오는 12월 20일까지는 두 번씩 접종을 마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최근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산시성과 베이징 등으로 다시 번지는 상황이어서 다른 대부분의 지역들도 어린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에 본격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지난달 말 중국 교육부는 12살에서 17살까지 청소년의 경우 7월부터 본격 접종을 시작해 91%가 2차 접종까지 마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어제(26일) 기준으로 중국의 백신 누적 접종 횟수는 22억4천800만 건이며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전체 14억 인구의 약 76% 수준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