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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유카 밸리에서 실종된 한국계 여성이 실종 4개월 만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 카운티 검시소는 28일 한국계 미국인 로런 조 씨의 실종 장소 인근에서 발견된 유해가 조 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 씨는 지난 6월 28일 여행 전 남자친구와 친구들과 함께 캘리포니아주 유카 밸리로 여행을 갔다가 실종됐다. 당시 소지품을 모두 남겨둔 상태로 휴대폰도 챙기지 않고 사막 지대로 향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전 남자친구는 조 씨가 사라지고 3시간 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조 씨가 평소 정신 건강 문제가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조 씨의 가족은 조 씨를 찾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어 "실종자의 정신 건강에 대한 추측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9일 유카 밸리 지역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고 검시 작업을 거쳐 조 씨로 판명 났다. 당국은 현재 사망 원인을 분석 중이며 추가로 공개할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
샌노디노 카운티 보안관은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현재 독극물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조 씨는 지난 6월 28일 여행 전 남자친구와 친구들과 함께 캘리포니아주 유카 밸리로 여행을 갔다가 실종됐다. 당시 소지품을 모두 남겨둔 상태로 휴대폰도 챙기지 않고 사막 지대로 향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전 남자친구는 조 씨가 사라지고 3시간 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조 씨가 평소 정신 건강 문제가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조 씨의 가족은 조 씨를 찾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어 "실종자의 정신 건강에 대한 추측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9일 유카 밸리 지역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고 검시 작업을 거쳐 조 씨로 판명 났다. 당국은 현재 사망 원인을 분석 중이며 추가로 공개할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
샌노디노 카운티 보안관은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현재 독극물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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