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정, 옛 민간정부 인사에 징역 90년 선고

미얀마 군정, 옛 민간정부 인사에 징역 90년 선고

2021.11.10. 오후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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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 군사정권의 법원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 소속인 딴 나잉 전 카렌주 재무장관에게 부패 등의 죄목으로 징역 90년형을 선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패와 선동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아웅산 수치 고문의 다음 달 선고 공판에서도 장기 징역형이 선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얀마에서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수치 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이 압승해 민간정부 2기가 출범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2월 군부가 총선이 부정선거였다며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하고, 수치 고문 등을 가택 연금했습니다.

YTN 호준석 (june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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