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삼회담 당일에도 타이완·남중국해서 무력 시위

미중, 정삼회담 당일에도 타이완·남중국해서 무력 시위

2021.11.17.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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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첫 화상 정상회담을 한 어제(16일)도 타이완과 남중국해에서 서로 무력 시위와 군사 훈련을 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전투기 2대와 조기 경보기 1대 등 모두 8대의 중국 군용기가 어제(16일) 타이완 방공 식별 구역에 진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같은 날 남중국해에서는 미 해군과 일본 해상 자위대가 처음으로 대잠수함 합동 훈련을 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어제(16일) 열린 첫 화상 정상회담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한다면서도 타이완 해협의 평화를 해치는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타이완 독립 세력이 이른바 '레드 라인'을 넘는다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타이완에 대한 무력 통일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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