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3년 만에 우주비행사 선발...학력 기준 없애고 여성 참여 권장

日 13년 만에 우주비행사 선발...학력 기준 없애고 여성 참여 권장

2021.11.19.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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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13년 만에 우주비행사를 뽑는 시험이 치러집니다.

일본 우주항공개발기구, JAXA(작사)는 국제 달 탐사계획에 참가할 일본인 우주비행사를 선발하는 모집 요강을 발표했습니다.

우주비행사 지원 기준에는 3년 이상의 실무 경험 등과 함께 우주선 규격 등을 고려해 신장 149.5cm부터 190.5cm 사이일 것 등의 신체 조건이 포함됐습니다.

한편 자연과학 계열 4년제 대학 이상의 학력을 요구했던 조항은 이번에 폐지됐습니다.

내년 3월부터 시작되는 전형은 면접과 필기 등 4단계 시험을 거쳐 2년 뒤인 오는 2023년 2월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JAXA(작사)는 지금까지 일본인 우주비행사 중 여성이 없었던 점을 고려해 이번에 더 많은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새로 선발된 우주비행사는 미국이 주도하고 일본이 참가하는 달 탐사계획의 일원으로서, 달 주변을 도는 새 우주 정거장 탑승과 함께 달 표면 착륙 등의 역할을 하는 것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에서는 5차례 우주비행사 선발 시험이 치러져 11명이 선발됐으며 현재도 7명이 활동하고 있다고 NHK는 보도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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