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위대 호위함, 中 영유권 주장 남중국해 주변 해역 오가"

"日 자위대 호위함, 中 영유권 주장 남중국해 주변 해역 오가"

2022.01.11.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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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위대가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을 오가는 중국에 대항해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 주변 해역을 수차례에 걸쳐 드나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남사제도 주변 공해를 지난해 3월 이후 수 차례 오갔다고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런 조치는 중국 해경 등 정부 선박이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을 반복해 오가며 자국 영토임을 주장하는 데 대한 대응 조치로 풀이됩니다.

해상자위대 호위함의 이런 활동에 대해 정부 국가안전보장회의와 당시 스가 총리에게도 보고가 이뤄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미국도 지난 2015년부터 중국을 겨냥해 남중국해 공해를 오가며 이른바 '항행의 자유 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순시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2014년부터 스프래틀리 군도에 있는 암초를 인공섬으로 만들고, 활주로를 설치해 군사 거점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지적했습니다.

지난 한 해 중국 정부 선박이 센카쿠 열도 인근 해역에 드나든 것은 332일에 이른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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