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에 美 코로나 하루 입원 14만명 돌파...1년만에 최다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세가 가파른 미국에서 현지시간 10일 1년 만에 일일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14만 명을 넘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미 존스홉킨스 대학 등 자료를 종합한 결과 10일 하루 미 전역에서 14만천385명이 코로나19로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1월 14일 14만2천273명을 기록한 이후 최다 수치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두 번째로 14만 명을 돌파한 것입니다.

이 가운데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는 2만3천5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미 워싱턴대학 연구팀은 확산세의 정점을 이달 25일쯤으로 예상하고, 이때 입원환자가 27만3천 명에 달할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YTN 이광엽 (kyup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