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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의 제재 위협에도 불구하고 이란과 베네수엘라에서 원유 수입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해 중국 업체들이 이란과 베네수엘라로부터 사들인 원유가 3억2천400만 배럴에 달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수입 규모는 전년도인 2020년보다 53%나 급증한 것이며 지난 2018년 이후 최대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의 정유 업체들이 미국의 금융 시스템 접근 차단과 미국 내 자산 동결 위험을 무릅쓰고 제재 대상 국가에서 원유 수입을 늘리는 것은 낮은 가격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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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중국의 정유 업체들이 미국의 금융 시스템 접근 차단과 미국 내 자산 동결 위험을 무릅쓰고 제재 대상 국가에서 원유 수입을 늘리는 것은 낮은 가격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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