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러시아, 병력 더 늘려...긴장완화 없어"

나토 사무총장 "러시아, 병력 더 늘려...긴장완화 없어"

2022.02.16. 오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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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즉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이 현지시각 16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변에 병력을 더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회원국 국방장관 회의에 앞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철군이 있는지는 지켜봐야 한다"면서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그들이 병력을 늘렸다는 것이고 추가 병력이 이동 중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긴장 완화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리는 어떠한 러시아 병력 철수도 보지 못했다"면서 이는 외교적 노력의 의사가 있다는 러시아의 메시지와는 상반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만약 그들이 정말로 병력을 철수하기 시작했다면, 그것은 우리가 환영할 일"이라면서 "그들은 언제나 병력을 이동시킨다. 따라서 우리가 병력과 전투 탱크의 이동을 보는 것만으로는 진짜 철수를 확인해주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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