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위기로 나토 동유럽 전력 증강 가속

우크라이나 위기로 나토 동유럽 전력 증강 가속

2022.02.17. 오후 3: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러시아와 서방 간 군사적 대치가 격화하는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의 동유럽 전력이 급속하게 보강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약 13만 명의 병력을 배치한 데 대항해 미국과 나토도 러시아와 인접한 동부 유럽에 병력과 무기를 증강 배치하는 등 전력 강화에 돌입했습니다.

현지시각 1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 회의는 동유럽에 신규 나토 전투 병력 배치를 포함, 나토의 억지력과 방위력을 증강하기로 했습니다.

나토는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합병 이후 발트 3국과 폴란드 등 신규 회원국에 순환 배치 군사력을 꾸준히 증강해왔습니다.

러시아는 나토가 우크라이나 등 옛 소련 국가들을 추가로 동맹으로 받아들이면서 확장을 계속하는 것을 멈추고, 러시아 인근 국가들에 중·단거리 미사일 등의 공격 무기를 배치하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