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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박물관에 머물던 모아이 석상이 152년 만에 고향인 이스터섬으로 돌아간다고 칠레 문화부가 밝혔습니다.
칠레 국립자연사박물관에 있는 '모아이 타우'라는 이름의 석상은 무게가 715㎏이며 1870년 칠레 해군에 의해 본토로 옮겨졌습니다.
모아이를 신성한 존재로 여기는 이스터 섬의 라파누이 원주민들은 외부로 반출된 석상의 반환을 요청해왔고 이번에 칠레 중앙정부와의 합의에 따라 처음으로 반환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모아이 석상은 오는 28일 해군함정에 실려 본토에서 3천5백km 떨어진 이스터 섬으로 항해를 시작하며 도착하기까지는 닷새가량이 걸릴 예정입니다.
라파누이 원주민들은 1868년 섬에서 반출돼 현재 영국박물관이 소장 중인 또 다른 모아이 석상 '호아 하카나나이'의 반환도 영국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스터섬의 명물인 모아이는 사람의 얼굴을 한 거대한 현무암 석상으로, 18세기 유럽 탐험가들이 섬을 발견하면서 처음 세상에 공개됐습니다.
이스터섬엔 최고 천 년 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모아이가 수백 개 있는데, 가장 큰 것은 높이가 10m, 무게는 80t이 넘습니다.
누가 어떻게 왜 모아이를 만들었는지 아직도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YTN 송태엽 (tay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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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이를 신성한 존재로 여기는 이스터 섬의 라파누이 원주민들은 외부로 반출된 석상의 반환을 요청해왔고 이번에 칠레 중앙정부와의 합의에 따라 처음으로 반환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모아이 석상은 오는 28일 해군함정에 실려 본토에서 3천5백km 떨어진 이스터 섬으로 항해를 시작하며 도착하기까지는 닷새가량이 걸릴 예정입니다.
라파누이 원주민들은 1868년 섬에서 반출돼 현재 영국박물관이 소장 중인 또 다른 모아이 석상 '호아 하카나나이'의 반환도 영국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스터섬의 명물인 모아이는 사람의 얼굴을 한 거대한 현무암 석상으로, 18세기 유럽 탐험가들이 섬을 발견하면서 처음 세상에 공개됐습니다.
이스터섬엔 최고 천 년 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모아이가 수백 개 있는데, 가장 큰 것은 높이가 10m, 무게는 80t이 넘습니다.
누가 어떻게 왜 모아이를 만들었는지 아직도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YTN 송태엽 (tay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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