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EA 스포츠 게임 피파22에서도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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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축구팀이 EA 스포츠의 게임 'FIFA 22'에서도 퇴출당했다.

게임 개발사인 EA 스포츠는 3일 트위터 공식 성명을 통해 FIFA 및 NHL 게임에서 모든 러시아 팀을 삭제했다고 발표했다.

EA는 스포츠는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 국민과 연대해 평화와 우크라이나 침공의 종식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FIFA 및 UEFA의 파트너와 함께 EA 스포츠는 FIFA 22, 피파 모바일(FIFA Mobile) 및 피파 온라인(FIFA Online)을 포함한 EA Sports FIFA 제품에서 러시아 대표팀과 모든 러시아 팀을 제거하는 절차에 들어간다"며 "해당 조치에 대해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동안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EA는 트위터를 통해 “EA 스포츠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연대하며 축구계의 수많은 목소리처럼 평화와 우크라이나 침공의 종식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EA는 "FIFA 및 UEFA의 파트너와 함께 EA Sports는 FIFA 22 , FIFA Mobile 및 FIFA Online을 포함한 EA Sports FIFA 제품에서 러시아 대표팀과 모든 러시아 팀을 제거하는 절차를 시작했다"라며 "해당 조치에 대해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동안 이용자의 기다림에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EA 스포츠는 얼마 전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메이슨 그린우드를 게임 캐릭터에서 삭제하기도 했다.

이번 결정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2022년 월드컵 등 국제 대회에서 퇴출당하는 등 러시아에 부과된 실제 스포츠 제재를 반영해 이루어졌다.



YTN 정윤주 (younju@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