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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상황에서 중국이 미국과 갈등을 겪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12일간의 군사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중국 해사국은 오늘(5일) 남중국해 일부 해역에서 어제(4일) 오후부터 군사훈련이 개시됐으며 오는 15일까지 계속된다고 공지했습니다.
중국 해사국 산하 하이난 해사국은 남중국해에 정한 훈련 구역을 적시하고 해당 해역으로의 선박 진입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 측이 공지한 훈련 구역이 중국 하이난성 싼야와 베트남 중부 후에성 사이의 해역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이 공표한 훈련 구역에 베트남의 배타적 경제수역, EEZ도 일부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 달 4일 열린 중러 정상회담에서 나토의 확대를 비판했으며 러시아는 이에 상응해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안보 기구의 창설에 반대하면서 미국에 대항해 공동 보조를 취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이번 군사 훈련이 중국과 러시아 간의 교감 속에 이뤄진 것인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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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은 중국 측이 공지한 훈련 구역이 중국 하이난성 싼야와 베트남 중부 후에성 사이의 해역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이 공표한 훈련 구역에 베트남의 배타적 경제수역, EEZ도 일부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 달 4일 열린 중러 정상회담에서 나토의 확대를 비판했으며 러시아는 이에 상응해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안보 기구의 창설에 반대하면서 미국에 대항해 공동 보조를 취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이번 군사 훈련이 중국과 러시아 간의 교감 속에 이뤄진 것인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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