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지지' 상징으로 러시아에서 'Z' 표시 확산

ⓒ연합뉴스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상징으로 알파벳 표시 'Z'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인스타그램에 Z를 활용한 게시물을 잇따라 올리고 있고, 러시아 청년들이 'Z'가 새겨진 옷을 입은 채 러시아와 푸틴을 외치는 동영상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고 있습니다.

체조 국가대표인 이반 쿨리악은 지난 5일 기계체조 월드컵에서 Z 표시를 유니폼에 붙인 채 시상대에 올랐고, 스파이 출신인 마리나 부티나 하원의원은 옷깃에 Z 표시를 한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러시아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은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지난달 하순부터로, Z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서는 해석이 분분하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지지의 상징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YTN 호준석 (junes@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