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대통령, UAE 방문...내전 후 첫 아랍 정상외교

시리아 대통령, UAE 방문...내전 후 첫 아랍 정상외교

2022.03.19. 오전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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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후 처음으로 주변 아랍 국가와의 정상외교에 나섰습니다.

시리아 대통령실은 아사드 대통령이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아랍에미리트 총리를 만나 양국 간 상호 관계 증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신들은 그동안 아사드 대통령을 외면해온 아랍권이 그와의 관계를 재개할 의향이 있다는 명확한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대해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매우 실망했다"며 "아사드 정권을 합법화하려는 명백한 시도를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사드 정권과 교류를 고려하는 나라들은 지난 10여 년간 이 정권이 저지른 잔혹 행위와 인도주의 원조를 막아온 행위들을 생각해보기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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