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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집권 세력 탈레반이 중고교 여학생 전면 등교 약속을 뒤집은 데 이어 남성 보호자가 없는 여성의 여객기 탑승까지 금지했습니다.
톨로뉴스와 dpa통신 등에 따르면 탈레반이 임명한 국경경찰 지도부는 현지시간 24일 카불공항에서 열린 회의에서 어떤 여성도 남성 보호자 없이 여객기에 탑승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25일부터 카불공항에서 국내선과 국제선 여객기에 타려던 여성 승객 수십 명이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탈레반은 앞서 택시 운전자들에게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거나 남성 보호자 없이 장거리를 가는 여성을 태우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여성 차별 정책으로 국제 사회 비판을 받아온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2018년 여성의 축구경기장 입장과 운전을 허용했고, 2019년에는 여성이 해외여행 시 남성 보호자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제도를 폐지했습니다.
YTN 송태엽 (tay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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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은 앞서 택시 운전자들에게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거나 남성 보호자 없이 장거리를 가는 여성을 태우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여성 차별 정책으로 국제 사회 비판을 받아온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2018년 여성의 축구경기장 입장과 운전을 허용했고, 2019년에는 여성이 해외여행 시 남성 보호자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제도를 폐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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