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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과서에서 '종군' 또는 '일본군 위안부'라는 말과 '강제연행'이란 표현이 사라지고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은 한층 강화됐습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교과서 검정심의회를 열어 내년부터 쓰일 고등학교 역사와 지리 등 사회과목 선택과목을 포함한 교과서 239종의 검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검정 결과 그동안 교과서에 '종군' 또는 '일본군 위안부'로 실렸던 내용은 '위안부'로 대체됐고, '강제연행'은 '동원'으로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변화는 지난해 4월 일본 정부가 해당 표현을 사용하지 않도록 공식 결정한 데 따른 것입니다.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기술은 역사를 제외한 사회 과목 교과서 12종에 모두 실렸습니다.
이뿐 아니라 독도 관련 기술 의무가 없는 세계사 교과서에도 실렸고, 공공 과목에서는 문답 형식의 별도 해설을 싣는 등 영유권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후 보상 문제에 대해서도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과 2015년 한일위안부합의를 통해 모두 해결됐다는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을 그대로 실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정부 입장을 따르지 않을 경우 교과서 검정을 통과하지 못해 교육 현장에서 쓰일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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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화는 지난해 4월 일본 정부가 해당 표현을 사용하지 않도록 공식 결정한 데 따른 것입니다.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기술은 역사를 제외한 사회 과목 교과서 12종에 모두 실렸습니다.
이뿐 아니라 독도 관련 기술 의무가 없는 세계사 교과서에도 실렸고, 공공 과목에서는 문답 형식의 별도 해설을 싣는 등 영유권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후 보상 문제에 대해서도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과 2015년 한일위안부합의를 통해 모두 해결됐다는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을 그대로 실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정부 입장을 따르지 않을 경우 교과서 검정을 통과하지 못해 교육 현장에서 쓰일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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