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차세대 ICBM 시험발사..."히로시마 원폭의 2천배 위력"

러, 차세대 ICBM 시험발사..."히로시마 원폭의 2천배 위력"

2022.04.21. 오전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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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인 '사르맛'을 처음으로 시험 발사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모스크바 시각으로 20일 오후 3시 12분쯤 아르한겔스크 주의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사르맛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시험용 탄두가 캄차카반도의 예정 지역을 정확히 명중했다며 테스트 과정이 마무리되면 사르맛 미사일은 전략 미사일 부대에 실전 배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TV 연설을 통해 사르맛 미사일의 시험발사를 축하한다며, 이번 발사 성공이 러시아를 위협하려는 적들을 다시 생각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격납고 발사형 3단 액체연료 로켓형 ICBM인 사르맛은 최대 사거리가 만8천㎞로, 메가톤급 탄두를 15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르맛에 장착된 핵탄두의 위력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보다 2천 배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YTN 김응건 (engle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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