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아세안과 정상회의...중국 견제 노력 강화

바이든, 아세안과 정상회의...중국 견제 노력 강화

2022.05.13. 오전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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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각 12일부터 이틀 동안 동남아국가연합, 아세안 정상을 초청해 특별정상회의를 진행합니다.

미중 갈등 격화 속에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아세안과 관계를 강화하려는 노력이자, 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의 인도 태평양 전략을 심화하려는 의도라는 평가입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아세안 10개 회원국 가운데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8개국이 참석했습니다.

쿠데타로 군부가 집권한 미얀마는 초청 대상에서 배제됐고, 막 치러진 대선에서 패배한 필리핀 대통령도 불참했습니다.

이들 정상은 현지 시각 12일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주최하는 환영 오찬을 시작으로, 미국 상무장관과 무역대표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재계 인사들과 경제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들 정상을 위한 환영 만찬을 엽니다.

아세안 정상들은 13일 국무부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함께 해상 협력, 전염병 대유행 회복, 보건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틈틈이 이번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과 대면 만남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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