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연구소 "北 핵탄두 40기 보유 추정...2년 만에 5기 이상 늘어"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 수가 2년 전보다 5기 이상 늘어난 40기에 이른다는 추정이 나왔습니다.

일본 나가사키대 핵무기폐기연구센터는 올해 세계 각국의 핵물질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서 북한이 현재 핵탄두 40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런 수치는 2년 전 최대 35기로 본 추정치에서 5기 늘어난 것입니다.

연구소 측은 이와 함께 이달 기준으로 지구 상에 존재하는 핵탄두 수는 1년 전보다 410기 줄어든 1만2,720기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수치는 미국과 러시아, 프랑스, 영국, 중국, 북한 등 9개국의 보유 수량을 합한 것입니다.

핵탄두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는 러시아로 5천 9백여 기였으며, 미국은 5천 4백여 기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