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전쟁 100일간 에너지수출로 125조 원 벌어"

"러, 전쟁 100일간 에너지수출로 125조 원 벌어"

2022.06.13. 오후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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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국가가 여전히 러시아산 에너지를 수입하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첫 100일 동안 화석연료 수출로 930억 유로, 약 125조 원을 벌었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핀란드의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월 24일부터 6월 3일까지 원유, 가스, 석탄 등 화석연료 수출로 얻은 수입을 추정한 보고서를 현지 시각 12일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러시아는 에너지 수출로 하루 평균 9억3천만 유로를 벌어 러시아의 일일 전쟁 비용으로 추정되는 8억4천만 유로를 충당하고도 남았습니다.

유럽연합이 러시아가 이 기간 벌어들인 930억 유로의 61%에 해당하는 570억 유로 상당의 화석연료를 수입했습니다.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를 나열하면 중국,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입니다.

다만, 여러 국가가 구매 중단에 동참하기 시작한 5월에는 전체 수입량이 전쟁 전과 비교해 약 15% 감소했습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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