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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교황은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달 말로 예정된 캐나다 방문 이후 전쟁 종식을 돕기 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수도 모두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특히 러시아를 먼저 방문하고 싶다며 러시아 대통령이 작은 창을 열어준다면 직접 찾아가 평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모스크바 방문을 위해 러시아 측과 계속 접촉해왔다고 전했는데, 교황청 이인자인 파롤린 추기경과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양쪽 소통창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교황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3주 후 모스크라 방문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러시아 측의 거부로 불발됐습니다.
로이터는 교황이 지금은 당시와 상황이 달라졌을 수 있다는 점을 암시한 것이라며 키이우와 모스크바 방문 개연성이 더 높아졌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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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특히 러시아를 먼저 방문하고 싶다며 러시아 대통령이 작은 창을 열어준다면 직접 찾아가 평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모스크바 방문을 위해 러시아 측과 계속 접촉해왔다고 전했는데, 교황청 이인자인 파롤린 추기경과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양쪽 소통창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교황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3주 후 모스크라 방문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러시아 측의 거부로 불발됐습니다.
로이터는 교황이 지금은 당시와 상황이 달라졌을 수 있다는 점을 암시한 것이라며 키이우와 모스크바 방문 개연성이 더 높아졌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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