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금리인상은 과도"...FOMC 앞둔 연준 대세는 '자이언트 스텝'

"1%p 금리인상은 과도"...FOMC 앞둔 연준 대세는 '자이언트 스텝'

2022.07.18. 오전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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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단번에 1% 포인트 인상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각 17일 연준이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자이언트 스텝'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지난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망치보다 높은 9.1%를 기록하면서 1% 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산했지만 대부분 연준 이사들은 이 가능성에 고개를 젓는 분위기라는 것입니다.

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연준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은 급격한 금리 인상이 불러올 수 있는 부작용 때문입니다.

향후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한 것도 1%포인트보다는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발표된 미시간대의 7월 소비자태도지수에 따르면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도 5.2%로 전월의 5.3%보다 낮아졌고,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8%로 전달의 3.1%에서 하락했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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