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법원, 구글에 또 5천여억 원 과징금 '폭탄'

러 법원, 구글에 또 5천여억 원 과징금 '폭탄'

2022.07.18. 오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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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러시아 법원에서 또다시 5천억 원이 넘는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모스크바 타간스키 구역 치안법원은 구글이 금지 콘텐츠에 대한 접근을 통제해야 하는 규정을 반복해 어겨 행정법을 위반한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217억7천만 루블, 약 5천96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법원은 구글의 자회사인 유튜브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대한 허위 정보, 극단주의적 시각 및 테러 조직 이데올로기, 폭발물 제조법 등을 의도적으로 유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 법원은 지난해 12월에도 구글이 러시아 당국의 불법 콘텐츠 삭제 지시를 반복적으로 이행하지 않아 행정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과징금 72억 루블을 부과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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