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원숭이두창 1만4천명 발병...보건 비상사태 여부 곧 결정"

WHO "원숭이두창 1만4천명 발병...보건 비상사태 여부 곧 결정"

2022.07.21. 오전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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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는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이 질병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할지 여부를 다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0일 스위스 제네바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세계에서 원숭이두창이 만4천건 발생했고 아프리카에서 5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에 따라 현지시간 21일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를 소집해 원숭이 두창 확산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며 현재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유지되고 있는 건 코로나19가 유일합니다.

WHO는 원숭이 두창에 대해 지난달에도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를 열고 비상사태 선언 여부를 검토했으나 확산 수준이나 치명률 등에 비춰 아직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한 바 있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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