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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켓의 잔해가 오늘(31일) 새벽 필리핀 남서부 바다에 추락했습니다.
중국 유인우주국은 공식 SNS(웨이보) 계정을 통해 '창정 5B호'의 잔해물이 보르네오섬과 필리핀 사이의 술루해 상공에서 대기권에 재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부분은 불에 타 없어지고, 일부 잔해가 필리핀 남서부 해상에서 떨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을 짓기 위한 거대한 모듈을 계속 발사하고 있는데, 창정 5B호는 상단부가 워낙 크게 만들어진 탓에 지금껏 세차례나 잔해 일부가 지구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2020년 5월 첫 시험발사 이후 잔해물의 일부 파편이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마을에 추락해 건물이 파손됐고, 지난해에는 발사체 잔해 일부가 인도양에 낙하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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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을 짓기 위한 거대한 모듈을 계속 발사하고 있는데, 창정 5B호는 상단부가 워낙 크게 만들어진 탓에 지금껏 세차례나 잔해 일부가 지구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2020년 5월 첫 시험발사 이후 잔해물의 일부 파편이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마을에 추락해 건물이 파손됐고, 지난해에는 발사체 잔해 일부가 인도양에 낙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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