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해저터널 공사 시작"

"이르면 내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해저터널 공사 시작"

2022.08.03.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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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류 하기 위한 설비 공사가 이르면 내일(4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NHK 등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위한 해저터널 등 설비 공사를 후쿠시마 현과 오쿠마, 후타바 등 해당 지자체들이 양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이르면 내일부터 오염수를 해양 방류 하기 위한 해저터널 등의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앞바다에 약 1km 길이의 해저터널을 만들어 이르면 내년 봄부터 이 터널을 통해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지난달 도쿄전력이 제출한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국민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인가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4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2차례 정화 처리 후 바다에 버리기로 결정했지만 삼중수소 등 제거가 불가능한 방사성 물질이 남아 어민 단체와 한국, 중국 등의 반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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