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EF 분야별 협상 목표 선정..."공급망 공동 대응·다자무역 강조"

IPEF 분야별 협상 목표 선정..."공급망 공동 대응·다자무역 강조"

2022.09.10. 오전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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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출범시킨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 장관회의에서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4대 분야 협상 목표를 담은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성명에는 IPEF 참여국이 공급망 차질을 겪을 경우 함께 방안을 모색하고, WTO 규범을 기반으로 한 다자무역체계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또 청정에너지 기술 도입과 온실가스 배출 감축, 국제노동기구 기본권 선언을 바탕으로 한 노동권 보호 등도 성명에 포함됐습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IPEF 첫 대면회의는 분명한 성공이라며 14개국이 모여 참여국 모두의 경제 기회를 창출하고 지속가능성을 촉진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IPEF 출범 의도는 대중국 견제로 평가되지만, 이번 성명에 명시적으로 중국을 겨냥했다고 볼만한 내용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첫 장관급 회의인 데다 참여국 다수가 중국 경제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노골적으로 중국을 자극하는 것은 피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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