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허리케인 이언으로 최소 78명 사망...복구까지 상당한 시일"

"美 허리케인 이언으로 최소 78명 사망...복구까지 상당한 시일"

2022.10.03. 오전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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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으로 현재까지 최소 7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열대성 폭풍으로 강도가 약해진 이언은 캐롤라이나 일대를 거쳐 계속 북상하고 있으며 버지니아주 일대까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CNN은 이언의 영향으로 플로리다주에서만 74명이 숨지고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도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P 등 외신들은 플로리다에서만 85만 가구가 여전히 정전 상태이고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3만 가구에 여전히 전기가 끊겼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역사상 다섯 번째로 강력한 허리케인의 강타로 플로리다주는 주택과 다리 등이 상당수 파괴돼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3일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해 허리케인 '피오나' 피해 상황을 점검한 뒤 5일에는 허리케인 '이언'이 덮친 플로리다를 찾을 예정입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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